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랭킹 비결은…발로 뛰거나 이슈 만들기
국회의원 후원금, 상위 랭킹 비결은…발로 뛰거나 이슈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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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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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전형민 기자 = 2018년도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이 26일 공개된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3억 원 이상 후원금을 모금한 후원금 모금 상위 20인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는 제20대 국회 이후 계속된 더불어민주당 쏠림 현상은 유지하면서도, 상위 20인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의원들이 눈에 띈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17년 후원금 상위 20인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3억2379만 원을 모금하면서 후원금 모금 1위를 기록했다.

MBC 기자 출신인 노 의원은 후원금 모금 1위 비결로 '풍부한 인맥'을 꼽았다.

노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자 생활을 할 때 취재현장 등에서 함께 했던 분들이 많이 후원해주셨다"면서 '다방면에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어온 것'을 이유로 꼽았다.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은 2017년에 이어 3억1406만 원을 모금해 2018년에도 후원금 상위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한국당 소속은 주 의원과 김학용 의원 등 단 둘만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 의원실 관계자는 "매년 후원금 상한액을 채워왔다"고 소개하고 "지역에 의원을 걱정하는 주민들이 많고, 지난해 전당대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응원해주신 결과"라고 설명다.

다른 의원과 차별화된 점에 대해서는 "고액후원이 적고 소액후원이 많다"고 귀띔했다. 평소 지역구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 설명이다.

2017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후원금 모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의원들 가운데 한정애·박용진 민주당 의원 등은 당내 맡은 분야 정책통이자 이슈메이커로 유명하다.

각각 3억2066만 원과 3억1391만 원을 모금한 두 의원은 지난해 산업안전보건법·유치원3법 등을 앞장서서 통과시킨 바 있다.

한편 총 모금액 3억2143만 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후원금 모금 2위를 기록한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동일인에게 3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후원금을 단 한 차례도 받지 않은 점이 눈에 띈다.

모금 상위 20위에 이름을 올린 다른 의원들이 적게는 1840만 원(김영주·4명)에서 많게는 1억 원을 훌쩍 넘기도록 고액 후원금을 받았지만 박 의원만 유일하게 3억2143만 원 전부가 300만 원 이하의 소액 후원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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