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경선 3차토론…'4위 다툼' 주자들, 尹·洪 뚫고 존재감 키울까
野 경선 3차토론…'4위 다툼' 주자들, 尹·洪 뚫고 존재감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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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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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첫째줄부터 시계방향으로 안상수,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 원희룡, 유승민 국민의힘 예비경선 후보. 2021.9.23/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국민의힘 대권주자들의 3차 TV토론이 26일 열린다. 이날로 2차 예비경선의 반환점을 돌게 되는 후보들은 전날(25일)부터 공식일정 없이 각자 존재감과 지지율을 끌어올릴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9시 채널A 주관 생방송 토론회를 개최한다.

지난 23일 열린 2차 토론에서 주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공약 표절 논란, 홍준표 의원의 '조국수홍' 논란, 유승민 전 의원의 '배신자 프레임', 황교안 전 대표의 4·15 총선 부정선거 의혹 제기 등을 둘러싸고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윤 전 총장과 유 전 의원은 지난 토론을 기점으로 군필자 주택청약 5점 가산제 공약을 둘러싼 신경전을 격화하고 있어 이날도 같은 주제로 재차 맞붙을 가능성이 높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이 양강을 형성하는 가운데 4위 다툼이 1위만큼이나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선두권 외 주자들의 공방이 이날 토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이유다.

실제로 2차 토론에서는 1차 토론보다 양강 밖 주자들의 존재감이 한층 커졌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은 '배신자 프레임'을 언급한 홍준표 의원에게 "홍 의원이 진정한 배신자"라며 맞섰다. 하태경 의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에 놀아나는 정당은 정권교체에 실패한다"며 황교안 전 대표를 직격해 눈길을 끌었다.

8명을 4명으로 줄이는 2차 컷오프까지 2주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주자들은 이날 토론 순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최대로 키울 수 있는 전략을 고심 중이다. 한 후보의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다른 후보들의 질문이 모두 1·2위 주자에 몰린다. 우리 후보는 답변을 받을 기회가 적다는 뜻"이라며 "다른 후보에게 질문을 할 때 훨씬 공격적이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대안같다"고 전했다.

주자들은 이날 토론을 마치면 Δ28일 MBC 100분토론 Δ10월1일 MBN 5차 토론 Δ10월5일 KBS 6차 토론에 참석한다. 국민의힘은 10월6~7일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당원투표를 30%, 여론조사를 70% 반영해 상위 4명을 10월8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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