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임종석·조국 내일 국회 출석...의혹 여야 공방 거셀 듯
靑 임종석·조국 내일 국회 출석...의혹 여야 공방 거셀 듯
  • The Assembly
  • 승인 2018.12.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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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靑 특감반원 비위가 文정부 대대적 사찰 의혹으로 번져
-김태우 "특감반장 지시로 문건 작성… 윗선에도 보고돼"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등 정권 실세에 대한 비위 첩보 묵살 의혹
-전직 총리의 아들과 언론인 및 야당 정치인 등 민간인 사찰 의혹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의 사퇴 동향 문건 의혹
내일 마침내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 두 사람이 국회에 나온다.(사진=YTN)
내일 마침내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 두 사람이 국회에 나온다.(사진=YTN)

내일 31일 오전 10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민정수석이 청와대 특별감찰반 의혹과 관련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다.

청와대 6급 특별감찰반원이었던 전 김태우 검찰 수사관의 폭로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을 국회로 불러들였다.

야당은 파상 공세를 예고하고 철저한 진상 규명과 이른바 윗선 개입 여부를 파헤치겠다는 각오이지만, 여당은 공세 차단과 방어에 주력할 전망이다.

내일 다뤄질 내용은 이른바 블랙리스트 의혹인데 크게 세 가지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되는 가운데 의혹의 진상이 어느 정도 드러날지 관심이다.

우윤근 주러시아 대사 등 정권 실세에 대한 비위 첩보 묵살 의혹, 전직 총리의 아들과 언론인 및 야당 정치인 등 민간인 사찰 의혹, 그리고 환경부 산하 기관 임원들의 사퇴 동향 문건 등이 그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임종석 실장과 조국 수석을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하고, 윗선 개입 여부와 책임 정도를 따져 물을 방침이다.

김 수사관이 ‘청와대의 손발’로, 조 수석과 그 윗선을 ‘몸통’으로 보고 김 수사관의 주장대로 임 실장과 조 수석이 이 전 특감반장, 박형철 반부패비서관 등 공식라인을 통해 김 수사관의 보고 내용을 직접 인지하고 묵인했다는 것이다. 

또, 자체 진상조사단 회의를 열어 베트남 다낭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온 현 운영위원들이 전직 법조인과 경찰, 언론인 출신 등으로 구성된 조사단 소속 의원들로 교체될 전망이다.

바른미래당도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봤을 때 청와대가 의심받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며 사실관계 규명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운영위가 범법자로 규정한 김태우 수사관의 거짓 주장에 놀아나는 장이 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또, 사건의 본질을 묻고 답변받는 과정에서 국민적 오해가 있는 부분을 풀고, 야당의 이른바 가짜 뉴스 유포라는 점을 밝혀낸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여야가 종전 자신의 입장만을 되풀이해 온 만큼, 운영위 이후에도 야당이 국정조사나 특검 등을 요구하면서 정국 경색이 당분간 여야 공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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