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후보 혼자 못돼…밖에서든, 안에서든 단일화해야"
윤석열 "대선후보 혼자 못돼…밖에서든, 안에서든 단일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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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9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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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도전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 구 묘역)에서 참배 일정을 마친 뒤 차에 올라타기 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2021.7.17/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9일 국민의힘 입당과 관계없이 종국에 보수야권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이날 MBN종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야권단일화가 돼야 (정권) 교체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그 단일화를 위한 경쟁은 필요한 것이고 그 절차에 따라서 (후보가) 결정될 것이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을 해야 한다. 어떤 경선이든지 간에 저 혼자 후보로 나올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그 경선은 당) 바깥에서 할 수도 있고 안에서도 할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지 않고 제3지대에서 있다가 11월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된 후 최종 단일화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해석이다.

이어 "결국 정치라는 것은 국민을 보고 가야 하는 것이고 다양한 직업군, 계층, 연령층, 지역 이런 분들을 만나서 직접 이야기 듣고 스킨십하는 것이 (정치를) 시작하는 입장에서 필요하다"라며 "(입당을 두고) 정치적 유불리를 지금 따질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언제쯤 결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늦기야 하겠습니다마는 지금은 어떤 정치적인 선택과 결정을 할 시기가 언제인지,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해서는 그런 생각을 안 하고 지금은 마음을 다 열어놓고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는 답으로 대신했다.

지난 17일 제헌절을 맞아 광주를 방문한 것에 대해 여권에서 여러 공세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서는 "헌법을 실질적인 헌법이 아니라 장식 헌법으로 만든 정부가 지금 현 정부가 아닌가"라며 "그래서 저는 그런 비판이 이해가 안 되는 이야기다"라고 반박했다.

부동산과 자영업자, 가상화폐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문제에 관한 해법도 제시했다.

윤 전 총장은 "용적률도 조금 풀고 정부가 부지를 확보하고, 3가구 이상 주택 보유자에게는 대출 규제를 하는 등 값싼 주택을 과감하게 공급하고 시장에 매물이 많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게 제 기본적인 방향"이라고 말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영업시간 제한 등에 대해서는 "지금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거의 숨 쉴 수 없는 단계까지 왔다"라며 "영업시간 제한 부분은 일본에서도 일종의 수용개념으로 봐서 거기에 따른 보상을 늘 전제로 한다. 우리도 정당한 보상체계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가상화폐의 경우에는 "일단 많은 사람이 돈을 투자하고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세금을 걷는 것은 국가가 거래가 정상적으로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걷겠다고 해야 정당화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되면 진행 중인 검찰개혁에 크게 개입하지 않을 것이란 뜻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약자인 국민에 대해서 수사할 때 무리가 따를 때는 제재를 하고 관리자들이 통제를 잘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검찰과 경찰 사이에 수사권을 어떻게 분배하느냐 하는 것보다도 이것이 더 근본적인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대권에 도전하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을 향한 계속된 비판의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검찰에 있을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지만 전혀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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