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외유성 출장' 논란, 운영위·사개특위…다낭·도쿄行
국회의원들 '외유성 출장' 논란, 운영위·사개특위…다낭·도쿄行
  • The Assembly
  • 승인 2018.12.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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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위 소속 한국당은 베트남, 민주당은 일본 출장
-사개특위 의원들도 일본 출장…"수사권 조정 논의"
-"연말 예산 몰아쓰기, 국민 눈높이 맞지 않는 적폐"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홍영표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전체회의가 홍영표 위원장 주재로 진행되고 있다.(사진=뉴시스)

뉴시스에 따르면,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외유성으로 의심할 만한 해외 출장을 떠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일부 의원들도 본회의가 끝나자마자 28일 일본으로 출장을 떠났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본회의를 제쳐두고 출국해 거센 비판이 일고 있다.

국회 운영위 소속 자유한국당의 김성태 전 원내대표와 곽상도·신보라·장석춘 의원은 27일 저녁 베트남의 휴양지로 알려진 다낭으로 출국했다. 성일종 의원 등 다른 의원들은 본회의 일정 등으로 인해 하루 늦게 후발대로 합류했다.

3박4일 일정의 다낭 출장 목적은 한·베트남 양국 교류협력 강화, 다낭 코트라 무역관 개소, 교민 애로사항 청취 등으로 출장비의 대부분은 운영위 예산에서 지출된다. 이를 두고 상임위 소관업무 관련 출장을 명목으로 의원들이 국민 혈세로 외유성 출장에 나선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곽상도 의원은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유치원3법' 쟁점을 둘러싼 협의를 일방적으로 중단한 채 해외 출장을 떠나 부적절한 처신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유치원3법은 여야 합의가 무산되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 절차를 밟게 됐다.

김 전 대표 등 다른 한국당 의원들도 '위험의 외주화'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일명 '김용균법')과 유치원3법, 정개특위 연장 등에 관한 중요 안건이 상정된 본회의에 불참하고 출장을 떠났다.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민주당의 백혜련·안호영 의원과 한국당의 이철규 의원, 바른미래당 권은희 의원 등 여야 의원들도 상임위 공식 일정을 이유로 28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사개특위 의원들은 일본 도쿄와 삿포로를 3박4일 간 방문할 예정으로 '업무차 출장'이라고 사개특위는 전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일본 사례를 비교 연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장 기간 중에는 일본 경찰청장과 현지 법학교수,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과의 면담이 잡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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