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秋 아들 증인 0명' 野 한기호 간사 사퇴…"국감 보이콧도 검토"
'秋 아들 증인 0명' 野 한기호 간사 사퇴…"국감 보이콧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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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5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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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민의힘 국방위간사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추미애 아들을 위한 민주당 방탄 국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05/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유새슬 기자 = 여야가 국정감사에서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27)의 군복무 특혜 의혹과 관련된 증인을 채택하는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야당 국방위원들은 5일 여당이 관련 증인을 단 한 명도 받아주지 않는다며 강력 반발했고, 국정감사 보이콧 가능성도 시사했다.

국방위원회 야당 간사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 채택이 합의되지 못해 국정감사 일정도 확정되지 못하고 있다며 "책임을 지고 국방위원회 간사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추 장관 아들 서씨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단 한 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받아주지 않아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씨가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던 이철원 예비역 대령,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시 당직 사병 현모씨 등은 본인들이 직접 국정감사를 통해 증언하겠다고 했다"며 "민의의 전당인 국회는 당연히 국민을 대신해 국민적 관심사를 묻고 진실을 밝힐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일 때에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지금은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졌다는 이유로 증인 채택이 불가능하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민주당이 추 장관 아들 건과 관련된 증인과 참고인을 한 명도 채택해주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후 국민의힘과 협의가 최종 결렬되자 민주당은 6일 야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단독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 채택의 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추 장관 아들에 대한 무조건적 감싸기만 하는 민주당의 행태, 국정감사 증인채택도 당리당략으로 하는 민주당의 처사에 분노한다"며 "추 장관 아들 관련 증인 신청은 배제한 채 단독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해 국정감사 일정을 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또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추 장관 아들 건 관련된 사람을 증인으로 안 부르려고 하고, 그 증인은 전부 국방위에서 하기로 당에서 결정했다"며 "그런데 한 명도 못 부르면 간사를 관둘 수밖에 없다"고 했다.

국정감사 일정 보이콧 가능성도 거론됐다. 한 의원은 "오늘 우리 당 의원들과 아예 국정감사를 보이콧할 것인가 논의할 것"이라며 "추후에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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