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도 11대7 반감 없었다…일괄타결 돼야 첫 회의"
주호영 "민주당도 11대7 반감 없었다…일괄타결 돼야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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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0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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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차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유경선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일 "의원 비율에 따라서 18개 상임위원회를 11대7 비율로 나눠서 해야 한다고 했고, 그 점에서 민주당도 강하게 반감이 없었다"며 "11대7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지난 금요일(29일) 저녁에 양당 원내대표와 수석 네 사람이 두 시간 넘게 저녁 식사를 하면서 원 구성 협상을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관례나 삼권분립에 따라 국회가 행정부를 견제하는 것이 가장 큰 역할이고, 야당이 맡아야 실질적인 기능을 잘할 수 있다는 점, 민주당이 야당일 때 통합당이 야당일 때 법사위와 예결위는 야당이 위원장을 맡았다는 점을 내세워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법사위와 예결위를 나눠줄 수 없다, 지금으로 177석으로서 168석이 넘으면 전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기존과 다르다'는 주장을 펴면서 내줄 수 없다고 했다. 상임위를 다 가져갈 수 있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법에 규정된 6월5일 개원일을 지켜달라고 요구했고, 합의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저희는 개원 협상은 국회의장단뿐만 아니라 상임위원장을 배분하고 한 것이 관례라서 국회의장만 먼저 선출하는 일방적 국회는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 구성에 관한 전체가 일괄타결된 후에 첫 회의를 열어 의장단 뽑겠다고 했다"며 "민주당이 야당일 때부터 그렇게 했다. 국회법을 앞세워 하자는 것을 인해전술로 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 그렇다면 상생과 협치는 입으로만 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에 상생 협치로 국정과제 하나하나를 처리해도 부족할 판에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민주당에 있다"며 "그 후유증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서는 "비대위 무용론 제기한 분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반드시 성공해서 그분들의 걱정은 기우였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드릴 각오가 돼 있다"며 "지금까지 비대위의 실패는 일하지 않고 말만 해서라고 생각한다. 현장을 중요시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일하고 현장 중심으로 정책과 법안을 만드는 비대위가 되도록 원내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고, 비대위원장을 도와 재집권의 기반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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