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장교 술먹이고 추행…'하극상' 부사관 4명 구속
신입 장교 술먹이고 추행…'하극상' 부사관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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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01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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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새로 부임한 위관급 장교의 숙소를 찾아가 술을 먹고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부사관 4명이 1일 군사법원에 구속됐다.

육군에 따르면, 육군본부 군사법원은 이날 모 부대 소속 부사관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결과 이러한 범죄혐의가 소명됐고 증거인멸 등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구속된 4명은 같은 부대에 근무하는 부사관들로 3월 말 새벽 장교 독신자 숙소에서 자신보다 어린 위관급 장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제추행 등의 혐의다.

특히 군인권센터는 해당 부대에서 일부 간부들이 가해자들의 선처를 위해 탄원서를 모으고 다니며 제보자를 색출하고 있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탄원에 동참하지 않은 부대원들을 사건을 제보한 '의리없는 사람'으로 몰아가며 제보자를 찾아내려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육군 측은 지난달 10일 사건을 인지한 직후 해당 부대 군사경찰에서 사실관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으며 그달 16일부터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육군 중앙수사단에서 전담하여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 관계자는 "아직 수사가 진행중이지만 현재까지 수사 결과 상관에 대한 특수강제추행 및 강제추행' '후배 부사관에 대한 폭행 및 강요' '재물손괴' 등의 혐의가 식별돼 지난달 28일에 군검찰을 통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상관에 대한 강제추행 및 후배 부사관에 대한 폭행·강요' 등에 대해 집중수사한다는 방침이다.

육군 관계자는 "'대상관 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여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여 강력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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