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상규·박맹우·백승주도 미래한국당에…'보조금 55억원'짜리 이적
여상규·박맹우·백승주도 미래한국당에…'보조금 55억원'짜리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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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3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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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3.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미래한국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오는 30일 미래통합당 소속 지역구 의원 3명이 당적을 변경한다.

29일 미래한국당에 따르면 여상규·박맹우·백승주 통합당 의원이 한국당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들 의원 3명이 한국당에 입당하면 한국당 의석은 17석에서 20석으로 늘어나 원내교섭단체가 된다. 그동안 통합당은 교섭단체에 선거보조금이 우선 배분된다는 점을 고려해 불출마 혹은 컷오프(공천배제) 의원의 한국당 이적을 추진해왔다. 여 의원(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고 백 의원(경북 구미갑)은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 됐다. 박 의원(울산 남을)은 경선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패배했다.

통합당 의원의 한국당 추가 입당이 완료되면 원내 교섭단체는 총 4개(더불어민주당·통합당·민생당·한국당)로 늘어난다. 440억원의 선거보조금 중 절반인 220억원이 교섭단체에 우선 배분되기 때문에 한국당도 55억원을 확보할 수 있다.

조수진 한국당 대변인은 "(3명 의원의 입당이 완료되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에는 여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현재도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에는 박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백 의원은 안보전략과 북한 문제를 연구한 안보 전문가"라며 "외교·안보 분야를 담당할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국당은 이번주 초 선대위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원유철 한국당 대표가 통합당 의원의 추가 합류를 기대하고 있어 30일 교섭단체 구성이 확정되더라도 향후 통합당 의원 3~4명의 추가 이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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