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란'에…軍 장병·차량 생산 업체 투입
'마스크 대란'에…軍 장병·차량 생산 업체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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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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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해 1일 군 장병 72명과 차량 2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군 인력과 차량은 부산, 전주, 파주, 안성, 인천, 동해 등 마스크 생산업체에 투입돼 제품 포장과 배송 임무를 맡게 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 마스크 수급안정을 위한 회의에서 군 인력과 차량 지원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전시에 준하는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인천지역에 있는 마스크 생산업체 관계자는 "마스크 생산을 해놓고도 포장을 못해 제대로 물량공급을 못했는데 장병들이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주어 평소보다 많은 물량을 마스크 품귀로 고생하는 국민들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마스크 특별수송 지원을 담당한 이철문 중령은 "코로나 때문에 불안해하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우리의 군의 당연한 임무로 알고 있다"며 "운전자들에게도 안전운전 뿐 아니라 개인 방역대책과 접촉 최소화를 통한 바이러스 감염방지를 위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국의 마스크 생산량 확보와 공급 안정화는 물론 바이러스 확산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가용한 장비와 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를 생산하는 6개 업체의 포장지원에 인력 72명, 배송지원에 차량 12대을 지원하고 있다.

방역지원에도 인력 309명과 제독차 42대 소독기 110대 등을 투입했다. 특히 대구·경북지역의 긴급지원 마스크 110만개 수송을 위해 11톤 트럭 10대를 지원했다.

한편 정 장관은 전날(2월29일) 오전 정세균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에 참석해 "전시에 준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범정부적 대응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 당국이 보유한 화생방 제독차량을 집중 투입해 대구, 청도지역에 대한 일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대구지역의 부족한 병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국군대구병원이 조기에 303개 병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군 공병부대 인력을 현재보다 2배 이상 투입한다.

또한 지자체 및 중앙부처가 역학조사 행정보조나 취약계층 물품전달 등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행정지원 인력 1500여 명의 소요에 대해 가용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협조하기로 했다.

다만 군 당국은 대비태세의 빈틈이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지휘통제실과 비상대기실과 같은 핵심 군사시설은 차별화된 고강도 감염 차단 방책을 시행하되 일부 인원 감염이 발생해 공간이 일시 폐쇄되더라도 전력이 정상운용 될 수 있도록 운용 공간을 분할하는 등 사전조치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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