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정감사... 농협직원만 받는 0%대 특혜금리 논란
농협 국정감사... 농협직원만 받는 0%대 특혜금리 논란
  • The Assembly
  • 승인 2018.10.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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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이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면서 0%대 특혜 금리를 제공해온 것으로 나타나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데일리중앙)
농협이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면서 0%대 특혜 금리를 제공해온 것으로 나타나 16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데일리중앙)

16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국회 농해수위의 농협중앙회 등 농협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농협 직원만 받는 0%대 특혜 금리가 논란이 됐다.  

농협은 소속 직원에게 주택구입자금을 대출해주면서 이자 2.87%까지 지원해줘 사실상 직원들은 이자를 하나도 물지 않거나 0%대의 이자만 부담해왔던 것이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날 농협으로부터 받은 '임직원 주택구입자금 융자 및 지원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협은 소속 직원 주택구입자금 대출건에 대해 2.87%의 이자를 보전해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보전 기간은 총 10년으로 한도인 1억원 기준으로 1년 287만원, 10년 동안 2870만원의 이자를 돌려받는 것이다.  

농협이 소속 직원들에게 주택구입자금 대출을 해주면서 대출이자에 대한 페이백(payback)을 통해 0%대 특혜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 보전 방식은 직원이 1년 동안 납부한 대출이자를 다음 연도에 현금으로 일괄 지급하는 방식이다.

농협은 이 제도를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해 왔으며 2017년도 대출건 기준 이자 보전 금액이 40억원 수준이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10년 간 지원액이 39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났다. 현재까지 이렇게 혜택을 농협 직원은 모두 4305명에 집계됐다.

참고적으로 2015년 주택구입자금 평균금리는 3.19%, 2016년 평균금리는 3.00%, 2017년 평균금리는 3.09%다. 이에 따라 농협 직원이 실제 부담하는 금리는 각각 0.32%, 0.13%, 0.22%인 셈이다. 반면 올해 농협의 조합원과 고객들의 주택구입자금 대출금리가 최저 2.83%에서 최고 4.45%인 겻에 비해 농협직원들은 황제 대우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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