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文대통령 나라망신·외교참사…순방 왜 갔는가"
한국당 "文대통령 나라망신·외교참사…순방 왜 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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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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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9.6.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자유한국당은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유럽 순방 중 발언에 대해 "무지한 경제인식으로 대한민국을 망신시킨데 대해 각성하고, 잘못된 진단, 잘못된 처방으로 대통령의 눈과 귀를 가리는 경제참모들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최소한의 외교적 수사조차 망각하고 이렇게 나라망신을 시킬 거라면 순방은 왜 했는가. 대통령이 앞장 서서 또 한 번의 외교참사를 썼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이렇게까지 무지한 대통령은 없었다"라며 "대통령의 현실인식 부재인가 경제 참모들의 '인의 장막' 때문인가"라고 물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스웨덴 순방 중 안드레아스 노를렌 의장 등 스웨덴 의원들과 면담에서 "한국은 미국식 발전모델에 따라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그만큼 극심한 양극화가 생겨나는 등 풀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밝혔다고 한국당은 설명했다.

민 대변인은 이에 대해 "보는 눈과 귀를 의심케 한다"며 "정말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 말이 맞는가"라고 비판했다.

특히 "대통령은 '미국식 발전모델'이라는 특정 국가와 특정 모델을 거론하며 양극화의 부작용을 거론했다"며 "명백한 외교적 결례다. 국내정치용으로도 부적절한 발언을 이역만리 타국 의회 지도자들 앞에서 한 배경은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전쟁의 폐허를 딛고 대한민국만의 경제성장 모델로 번영을 이룩했다. 조선과 반도체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정부와 국민이 한 몸이 돼 치열한 노력과 땀을 흘린 결과물이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의 생뚱맞은 발언은 도대체 어떻게 나오게 된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양극화 문제도 잘못 짚었다.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으로 '부자를 더 부자답게, 빈자를 더 빈자답게' 만들어 온 것은 문재인 정권"이라며 "참회록을 써도 모자를 판에 지금이 포용국가 운운할 때인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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