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6.10 32주년…민주주의 완성 노력" 한목소리
여야 "6.10 32주년…민주주의 완성 노력" 한목소리
  • The Assembly
  • 승인 2019.06.1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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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에서 참가자들이 합창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박기호 기자,김정률 기자,김성은 기자 = 여야는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맞은 10일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한 희생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존경과 애도를 표하면서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논평을 통해 "3.1운동과 4.19혁명, 부산마산민주항쟁에서부터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6.10 민주항쟁까지 이 땅의 민주화 역사는 오롯이 평범한 시민의 힘으로 쓰였다"며 "민주주의를 향한 희생과 염원을 담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 수석대변인은 "민주열사의 숭고한 희생은 나라 발전의 밑거름이 돼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의 순풍을 불어넣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6.10 민주항쟁 정신을 받들어 민주주의 완성과 한반도 평화의 길을 국민과 함께 열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논평에서 "6.10 민주항쟁 32주년을 맞아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역사에 헌신한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뜨거운 열망은 우리 역사를 한 걸음 앞으로 전진시켰고 비로소 대한민국은 산업화, 민주화를 모두 이뤄낸 자랑스러운 국가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어렵게 이룬 민주주의를 더욱 성숙시켜 나가야 하는 책임이 우리 앞에 놓여있다"며 "민주라는 가치가 법치를 흔들고, 자유에 따른 책임을 망각하며, 대한민국 헌법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세력에게 부당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 역시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속에 잠들어 있던 이 조항을 깨우기 위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땀과 피를 흘리고 목숨까지 바쳤다"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 오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는 정치권력이 아닌, 평범한 우리 이웃들의 염원이 모인 결과다"며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며, 정치는 국민을 위해 존재해야함을 다시금 되새긴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개헌 및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주현 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한 6.10 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분기점으로 당시에는 그것으로 충분했지만, 30여년이 흐른 지금 당시의 헌법은 현실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내 손으로 뽑는 대통령제는 승자독식의 정치체제로 변했고, 국회의원 선거제도는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선거제도 개혁은 이미 시동이 걸렸고, 이제 권력구조 개편을 위한 헌법 개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6월 항쟁으로 수립된 87년 체제에서 살고 있다"며 "항쟁이 남긴 열매는 눈부시지만 지금 대한민국이 87년 체제를 뛰어넘어야 하는 과제를 여전히 안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제 더 분명한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며 "거대 양당이 독점한 묵은 구조를 혁파하고 다양한 민의를 담을 수 있는 정치제도를 수립해야 할 때다. 정치를 혁신하고 국회를 바꾸는 마중물이 선거제도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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