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찾은 황교안 "탈원전, 대비없는 에너지정책…무책임"
울산 찾은 황교안 "탈원전, 대비없는 에너지정책…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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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9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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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울산 북구 매곡산업단지 내 한국몰드를 방문해 시찰하고 있다. 2019.5.9/뉴스1 © News1 조민주 기자

(울산·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이균진 기자 = '국민 속으로 민생투쟁대장정'으로 울산을 방문한 자유한국당이 9일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두고 '대비 없는 에너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울산 울주군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서 열린 원전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대비 없는 에너지 정책은 정말 무책임하다. 우리 원전은 안전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에너지 한 방울 안나는 나라에서 만들어낸 것이 원전이다. 안전성에 대한 걱정으로 반대의견이 있지만 우리 원전은 철저하게 이중, 삼중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사고 가능성이 거의 없다"며 "국제사회에서도 인정하고 있는데 (사고를) 걱정하면서 에너지원을 포기하는 것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통사고 사고 때문에 자동차를 폐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탈원전이라는 말 하나로 끝내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며 "만에 하나 석유 수입원이 끊어진다면 우리는 무엇으로 에너지를 공급하겠나. 대체에너지 가지고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태양광 한다고 해서 얼마나 많은 삼림을 훼손됐나"라며 "원전 관련 인재가 많고, 세계 최고의 역량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잘못된 정책으로 길을 잃고 있다. 원전 종사자들은 울부짖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 등은 정책간담회 이후 노조 사무실로 이동해 한수원 노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노조 관계자는 "잘못된 정책에 대해 한국당에서 큰 역할을 해달라"며 "지금 서명운동이 45만명을 넘어서고 있다. 한국당도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탈원전 정책이 지속되면 원전 인력의 노하우가 쓰일 데가 없다. 원전은 보강, 지속해야 한다. 학생들이 원자력 관련 학과를 지원하지 않는다. 회사가 있어야 지원할 것 아니겠나. 원자력을 공부하는 것으로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생길 수 있도록 해달라"며 "원전 회사에 다닌다고 하면 적폐논리로 말한다. 이 기술을 잘 활용하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황 대표는 "제 얘기 전체의 3분의 1 정도가 탈원전정책이다. 경제문제이기 때문"이라며 "또 에너지 문제는 안보 문제다. 무책임하게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간담회를 앞두고 한수원 노조는 회의장 입구에서 '신한울 3·4호기 건설 즉각 재개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를 본 황 대표는 "안해도 될 시위를 하게 만든 이 정부는 말도 안 되는 원전 정책을 빨리 철회해야 한다"며 "탈원전 때문에 얼마나 많은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는가. 직장을 잃은 사람도 많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분명한 정책 방향을 갖고 탈원전 정책을 막아내겠다"며 "탈원전 때문에 근로자와 기술자가 해외로 빠져나가 인력 손실이 오는데, 원전 정책 되돌릴 것을 강력하게 정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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