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원내대표 15일 선출…유승민 "새 출발 중요 계기"(종합2보)
바른미래 원내대표 15일 선출…유승민 "새 출발 중요 계기"(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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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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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읽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김 원내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오는 15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연다. 2019.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김정률 기자,이균진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갈등을 겪었던 바른미래당이 8일 김관영 원내대표의 사퇴로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이후 "원내대표가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여러 의원들께 드린 마음의 상처와 당의 여러 어려움에 대해 모두 책임지고, 다음주 수요일(15일) 차기 원내대표가 선출될 때까지만 임기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오랜만에 바른미래당이 '바미스럽다'라고 하는 것을 벗어날 수 있고,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가졌던 갈등을 오늘로 회복하고 새롭게 단합하는 말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며 "바른미래당이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개혁을 위한 안건을 통과시켰고, 새로운 마음으로 원내지도부를 꾸려야 한다는 진심 어린 말씀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분도 빠지지 않고 단합과 화합을 위한 의견을 말했다"며 "기쁘게 생각하는 것은 바른미래당 소속 국회의원 모두 그동안 가진 오해와 불신을 해소하고 새로운 결의를 한 자리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갈등을 봉합하고, 만장일치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해 "당내 갈등은 오늘로 마무리하고, 21대 총선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민주평화당과 어떤 형태로든 통합이나 선거연대를 추진하지 않고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당당하게 출마할 것”이라며 “창당 정신에 입각해 향후 당의 화합, 자강 개혁의 길에 매진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드린다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와 유승민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19.5.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유승민 전 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이 새로운 출발을 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바른미래당이 단합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 전 대표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 불거진 김 원내대표의 사보임 강행에 대해 "그 문제는 다음 원내대표가 결정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그런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논의될 것이고, 원내대표가 되실 분이면 그런 문제에 대해 본인의 입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결론은 한국당과 민주평화당 등과 합당이나 연대는 없다는 것으로 바른미래당의 이름으로 총선에서 승부하겠다는 얘기"라며 "제가 2016년 12월 새누리당(현 한국당)에서 제 발로 걸어나온 이후 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혁신과 변화 없이 합칠 일이 없다고 한결같이 말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그동안 당에서 공개적·노골적으로 민주평화당과 합당 내지 연대에 대해서 말해온 분들이 계시지만, 저는 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안했다"며 "당 대표도 최근 부인하고 있지만 여러차례 '지금은 (민주평화당과 합당) 때가 아니다'고 애매하게 말했다. 오늘 중요한 결론이 있다면 민주평화당과의 합당·연대 가능성도 오늘로 끝났다"고 설명했다.

향후 당내에서 자신의 역할과 관련해서는 "저는 지난해 6월 지방선거가 끝나고 당 대표에서 사퇴해 백의종군을 선언한 사람"이라며 "무엇을 맡겠다. 이런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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