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화재 때 '트랜스포머'소방차량 도입한 위성훈 소방위 훈장
강원화재 때 '트랜스포머'소방차량 도입한 위성훈 소방위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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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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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9.4.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강원도 산불 화재현장에서 '트랜스포머' 소방차로 주목받았던 특수 소방 차량을 도입한 위성훈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방위 등 80명의 공무원이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28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개최된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Δ사회적 가치 실현 Δ더불어 잘 사는 경제 활성화 Δ국민 안전 개선 Δ인재 양성 Δ일자리 창출 5개 분야에서 8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추천뿐 아니라 심사와 현장실사, 검증단계 등에서도 국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약 두 달간 추천을 받은 250명에는 각 행정기관에서 추천한 공무원은 물론 국민들이 직접 추천한 공무원 33명이 포함됐다. 수상자 80명 중에 국민 추천자는 6명이 포함됐다.

위성훈 소방위는 국내 최초로 대형 화재시에 진압할 수 있는 특수 소방차량(무인 방수 파괴차, 다목적 제독차, 고성능 화학차 등)을 도입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훈장을 받았다. 이 특수차량들은 강원도 고성 산불 진화할 때 '트랜스포머' 차량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정일 경찰청 경찰인재개발원 생활치안센터 경위는 청각 장애인들이 피해 사실을 수어(手語)를 통해 진술하고 경찰관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 길라잡이와 수어앱을 개발한 공로로 훈장을 받았다. 수어앱은 2018 평창 패럴림픽에도 활용됐다.

한 경위를 추천한 시민은 "지금껏 살면서 경찰에 대한 감사를 이렇게 크게 느껴본 적이 없다"며 "저희 35만 명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경찰 신분을 가진 사람이 누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 수어 앱을 만들어 우리 권리를 지켜 주셨다는 것이 눈물겹도록 고맙다"고 밝혔다.

성문호 전북 농업기술원 지방농업연구사는 '명품수박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국 최초로 대한민국 최고 농업 기술 명인 1명과 명품 수박 장인 14명을 양성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 연구사는 11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동안 122회 8541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고 456명의 중견 리더와 15명의 장인을 양성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6일 시상식에서 "저를 포함한 모든 공직자는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도구이다. 이는 우리 모두의 영광스러운 책임"이라며 "우리 모두 영광을 되새기는 동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한 방법으로, 현장 행정과 적극 행정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서종 인사혁신처장은 “수상자로 선정된 모든 분들이 공직자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모습들을 보여 주셨다"라며 "앞으로도 인사혁신처는 적극적인 행정 업무 수행을 통해 국민의 삶을 나아지게 하고 국민께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한 공무원들을 선발해서 공직 사회의 귀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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