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앙亞 순방 마치고 귀국…남북문제 등 현안 산적
文대통령, 중앙亞 순방 마치고 귀국…남북문제 등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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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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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하며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19.4.16/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김세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간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23일 귀국한 가운데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비롯, 후임 대변인 인선 등 산적한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전날(22일) 카자흐스탄에서 마지막 일정으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 면담·친교 만찬을 갖고,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3개국 국빈 방문을 마무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문 대통령은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북문제가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해법 찾기에 고심하는 모습이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을 통해 지지부진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물꼬를 트고자 시도하고 있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4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고 15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추진 의사를 거듭 밝혔지만, 북측이 현재까지 이와 관련한 공식 답변을 내지 않고 있어 남북정상회담 논의가 더뎌지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3주 넘게 공석인 후임 청와대 대변인 인선 문제도 남아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지난달 29일 사의를 밝힌 후, 현재 청와대 대변인 자리는 26일째 공석인 상태다.

청와대는 후임 대변인에 대해 외부 인사로 가닥을 잡은 기류다. 앞서 일부 언론계 인사들에 대한 평판조회 등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밖에도 문 대통령이 최근 이미선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임명한 데 대한 여야 대치 국면을 어떻게 헤쳐나갈지도 이목이 쏠린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20일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을 규탄하기 위해, 황교안 대표 체제 이후 첫 대규모 장외투쟁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최근 순방길에 오르며 탄력근로제 개선 관련 법안 등 쟁점 법안 처리가 어려울 경우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는 것이 좋겠다고 여당 지도부에게 당부한 바 있다.

다만 문 대통령이 이번 순방 중 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재가하면서 여야 대치 골이 깊어지고 있어, 당장 협치를 이끌어내기는 여의치 않을 모습이다.

게다가 여야 4당이 이날 선거제 개편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추인한 걸 두고, 한국당이 '국회 앞 천막 농성'까지 거론하는 등 초강경 대응 입장을 보이면서 대치 정국은 더 심화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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