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빈 자리 라일락으로 채운다…해외 봄꽃 축제 4선
벚꽃의 빈 자리 라일락으로 채운다…해외 봄꽃 축제 4선
  • The Assembly
  • 승인 2019.04.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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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라일락축제. 이하 트립닷컴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한국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4월의 상징 벚꽃이 저물어간다. 봄이 끝나가는 것 같지만, 전 세계의 봄꽃 축제는 한창이다. 벚꽃 못지않은 아름다운 꽃들을 만날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최근 꽃축제가 열리는 해외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꽃놀이의 대표 여행지 일본은 명성에 걸맞게 벚꽃, 등나무꽃, 라일락 등 다양한 봄꽃이 피며, 유럽에서도 다양한 꽃 축제가 열린다. 향기를 따라 봄여행을 떠나보자.

◇일본 삿포로, 라일락 축제

보랏빛 라일락의 향기로움과 함께 삿포로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흔히 삿포로는 눈의 도시로 인식되지만 봄과 여름은 라일락의 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일락은 1960년 삿포로의 나무로 선정될 만큼 사랑받고 있다.

1959년부터 시작된 라일락 축제는 삿포로의 초여름을 알리는 축제로 현지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대단하다.

라일락 축제는 약 400그루의 라일락이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다음달 26일까지, 라일락의 숲이 있는 시로이시구의 가와시모 공원에서는 6월까지 열린다.

 

 

일본 등나무꽃 페스티벌

 

 

◇일본 도쿄, 등나무꽃 페스티벌

일본에서 벚꽃과 라일락만큼이나 유명한 등나무꽃은 4월 하순부터 일제히 피기 시작해 5월 절정을 이룬다. 이에 등나무꽃의 아름다운 장관을 보러 오는 관광객들이 많다.

그중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 도쿄 근교의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다. 다음달 19일까지 '등나무꽃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 아시카가 플라워파크는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아름답게 핀 등나무가 이루는 장관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 중 하나로, 2014년도 CNN 선정한 10개의 '드림 데스티네이션'(꿈의 명소)에도 꼽혔다.

하늘에서 별이 쏟아지는 듯 등나무꽃이 매달려 있어 사진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며, 사계절 피는 수많은 꽃들로 장식되어 있다.

 

 

스페인 코르도바 파티오 꽃축제

 

 

◇스페인 코르도바, 파티오 꽃축제

스페인에 꽃과 와인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있다. 파티오 꽃축제는 꽃의 마을이라 불리는 코르도바에서 열리며, 도시 전체에서 꽃을 만나게 된다. 축제는 다음달 초부터 12일간 열리며, 1932년부터 시작한만큼 긴 역사를 자랑한다.

한 가족 또는 여러 가족이 공동으로 거주하는 형태인 파티오가 꽃으로 꾸며져 고풍스러운 건물 외벽과 담장에 꽃을 매달고 축제를 펼치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벽이 보이지 않을 만큼 꽃으로 장식되어 꽃의 마을에서 열리는 축제답다.

여기에 스페인 사람들의 흥과 대표적인 음식인 타파스와 와인까지 즐길 수 있어 보고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 축제

 

 

◇네덜란드 큐켄호프, 튤립 축제

네덜란드의 봄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튤립축제가 필수다.

1949년부터 시작한 네덜란드의 튤립축제는 세계 최대 튤립 축제로 다음달 19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큐켄호프에서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빨간색, 노란색 등 형형색색의 튤립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으며 다양한 튤립은 물론, 수선화, 백합 등 수천종의 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룬다. 큐켄호프에서 꽃이 피면 유럽의 봄이 시작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꽃축제 기간 다채로운 '퍼레이드'(행렬)와 '플라워 쇼'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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